그 후에야 기도를 들으시니라

본문 | 사무엘하 21장 1-14절

찬양 | 456장(거친 세상에서 실패하거든)

  • 1. 마음 문 열기

    “가을과 관련된 추억의 장소나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를 나누어봅시다.”

  • 2. 찬송가 456장을 부른 후에, 다함께 기도합니다.

  • 3. 성경 말씀을 다함께 읽고 요약된 주일 말씀을 나눕니다.

메시지

오늘의 본문은 다윗의 간구로 시작하여 하나님의 응답으로 끝나고 있습니다. 다윗의 통치기간에 일어난 3년 동안의 기근은 다윗으로 하여금 하나님 앞에 간구하게 하였습니다.

본문에 나오는 ‘여호와 앞에 간구하매’라는 말씀을 원문대로 번역하면 “여호와의 얼굴을 찾으매”라는 뜻입니다. 다윗이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였을 때에 하나님은 다윗의 기도를 외면하지 않으시고 그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를 가르쳐주셨습니다.

1절 하반절입니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이는 사울과 피를 흘린 그의 집으로 말미암음이니 그가 기브온 사람을 죽였음이니라”

과거 여호수아는 기브온 사람들과 화친조약을 맺으면서, 여호와 앞에서 그들을 죽이지 않기로 맹세하였습니다. 그러나 사울은 이스라엘과 유다 족속을 위한 열심 때문에 기브온 사람들을 학살하였습니다.

그로 인해 기브온 사람들의 원한이 하늘에까지 이르렀습니다. 이스라엘이 저주에서 풀려나려면 기브온 사람들의 원한이 풀려야 합니다. 그래서 다윗은 기브온 족속들에게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고 물어봅니다. “다윗이 그들에게 묻되 내가 너희를 위하여 어떻게 하랴 내가 어떻게 속죄하여야 너희가 여호와의 기업을 위하여 복을 빌겠느냐”(삼하21:3)

기브온 사람들은 사울의 후손 일곱 명을 내어주면 사울의 고향인 기브아에서 그들을 여호와 앞에서 목을 매달겠다고 말합니다. 이 말을 들은 다윗은 고민했지만, 므비보셋을 제외한 사울 자손 일곱 명을 넘겨줍니다.

9절에 “그들을 기브온 사람의 손에 넘기니 기브온 사람이 그들을 산 위에서 여호와 앞에 목매어 달매” 일곱 명 모두가 희생제물이 되어서 산 위에서 달려 죽었습니다.

‘목매어 달매’라는 말은 죽이기 위해 매달거나 혹은 죽은 후에 시신을 매단다는 뜻입니다. 히브리어 성경을 헬라어로 번역한 70인 역에 보면 이 단어는 신약성경에서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았을 때에 사용했던 단어와 동일합니다. 기브아 산에 달린 일곱 명은 갈보리산에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예수님의 희생을 예표합니다.

그런데 오늘의 본문에는 자기 아들을 둘이나 잃은 사울의 첩 리스바가 나옵니다. 두 아들을 잃은 어머니 리스바는 아들들과 조카들의 시체가 모욕을 당하는 것을 막기 위해 굵은 베를 가져다가 바위 위에 펴고 그 위에 앉아서 기도를 드립니다.

이스라엘에서 시체를 새가 뜯어먹거나 들짐승이 먹는 것은 저주받은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리스바는 아들이나 조카들이 죽음을 당하기는 하였지만 이스라엘을 구원하는 거룩한 희생의 죽음이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녀는 아들들의 희생으로 이스라엘에게 맺힌 저주가 풀리기를 기도하면서 그 자리를 지켰습니다.

우리는 리스바의 모습을 통해, 십자가에 달린 예수님을 보며 슬퍼하는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를 떠올리게 됩니다. 어머니 마리아는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의 형벌을 받은 아들을 보면서, 그것이 거룩한 희생의 죽음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어머니 마리아는 하나님의 자비로 그 슬픔을 이겨내었습니다.

리스바의 이러한 소식이 다윗에게도 알려졌습니다. 감동한 다윗은 사울과 요나단의 유해를 가져오게 하여 기브아 산에서 달려 죽은 일곱 명의 유해와 함께 가족묘에 장사지내주었습니다.

이제 오늘의 본문 마지막 결론이 나옵니다. “그 후에야 하나님이 그 땅을 위한 기도를 들으시니라”(14절) 기브온의 희생제물이 드려지고, 리스바의 헌신을 통해 기근의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우리도 살아가면서 여러 가지 종류의 기근으로 고통 받을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들리지 않는 영적인 기근, 물질적인 기근 등 주님 앞에 기도제목을 가지고 기도하는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다윗이 기근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구할 때에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먼저 죄의 문제를 해결하라! 관계의 문제를 해결하라! 그렇지 않고서는 기도를 들어주시지 않으리라! 하십니다.

예수님도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려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 들을 만한 일이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마5:23-24)

형제가 나를 원망하고 있다면 그 원망이 하나님과의 사이에 문제가 된다는 사실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은 형제간의 불화가 누구의 책임인가가 아닙니다. 형제와 불화한 관계가 예배를 파괴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예배를 드리고, 정성껏 준비한 예물이 있다고 할지라도, 마음 속에 미움이 남아 있다면 그 예배와 예물은 하나님 앞에 열납될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삶의 기근으로 고통당하는 분이 계십니까? 하나님은 우리와의 관계를 회복하시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주셨고,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화해가 이루어졌습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영적인 기근, 육체적인 기근, 물질적인 기근, 인간관계의 기근을 주님 앞에 내려놓고 주님께서 주시는 치유와 자유를 얻으시기 바랍니다.

나눔질문

1) 다른 사람이 약속을 어겨서 내가 곤란한 상황에 처한 적이 있다면 나누어봅시다.

2) 관계의 어려움을 겪을 때 먼저 다른 사람과 화해한 적 있나요? 아직 화해해야 할 대상이 있다면 나누어봅시다.

  • 4. 개인과 교회의 기도 제목을 놓고 합심하여 기도합니다.

    1) 혼란스러운 정치, 경제적인 어려움, 범죄와 분열이 가득한

    나라와 민족을 긍휼히 여겨주시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위정자 들이 세워질 수 있도록

    2) 진행되고 있는 바나바학교를 통해 새가족들을 사랑으로 섬기고, 성도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바나바들이 세워질 수 있도록

    3) 담임목사님과 지역장, 속장님들에게 지혜와 능력이 임하도록

  • 5. 찬송가 524장을 함께 부르시면서 헌금하시겠습니다. 헌금기도를 드립니다.

  • 6. 주님의 기도로 예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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