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에 꽃핀 민족사랑

본문 | 고린도전서 1장 18-31절
찬양 | 151장 “만왕의 왕 내 주께서”

  • 1. 마음 문 열기

    “지난주에 있었던 일 가운데 감사할 일 하나씩 나누어봅시다.”

  • 2. 함께 찬양을 부른 후에, 순서 맡은 이가 대표기도를 합니다.
  • 3. 본문 말씀을 다 함께 읽고 말씀을 나눕니다.

메시지

성경의 진리는 죽어야 산다는 것입니다. 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을 때에 많은 열매를 맺는 것처럼 죽어야 생명을 얻습니다. 삶은 죽는 연습입니다. 사도 바울은 나는 날마다 죽노라 하였습니다. 날마다 죽는 연습을 하는 것입니다.

십자가는 죽음의 상징입니다. 이 십자가가 해골의 언덕이라는 골고다 위에 세워졌습니다. 죽음의 중심에서 죽음이 선언된 것입니다. 그런데 바로 그곳에 생명이 싹틉니다.

고린도전서 1장 18절에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하였습니다.

십자가의 도를 미련한 것으로 여기는 사람들은 스스로 지혜롭다고 여기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표적을 구하고 지혜를 찾습니다. 세상의 지혜를 가지고 하나님의 지혜가 미련하다고 멸시합니다.

1세기를 살았던 사람들이나 21세기를 살고 있는 사람들이나 많은 사람들에게 십자가는 미련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세상의 지혜를 미련하게 만듭니다. 세상의 지혜로는 하나님을 알 수도 없고 구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만이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입니다. 십자가의 도는 십자가의 말씀입니다. 십자가의 말씀에 세상을 구원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노라”(갈5:14)고 말씀합니다.

십자가의 말씀이 선포되고 받아들여지고 믿어질 때에 내가 구원받고 우리 가정이 구원 받고 이 민족이 구원을 받습니다.

삼일운동 당시에 그리스도인들은 무엇 때문에 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을까요? 그들에게는 십자가 신앙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유관순을 단순히 삼일운동의 민족열사로만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유관순은 십자가 신앙 때문에 삼일운동에 참여한 것입니다. 유관순은 독실한 믿음의 소녀였습니다.

이화학당에 다니면서 당시에 정동제일교회의 담임목사님이신 손정도 목사님의 설교를 듣게 됩니다. 손정도 목사님은 “십자가 신앙으로 구원받은 성도는 십자가 신앙으로 민족을 섬겨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유관순은 이 말씀에 큰 감동을 받습니다. 유관순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자신의 생명을 바칠 수 있었던 것은 십자가 신앙 때문입니다.

유관순은 체포된 이후에도 감옥 안에서 하루도 거르지 않고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합니다. 감옥에 갇힌 사람들이 변절하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그러다가 1920년 10월 열여덟 살의 꽃다운 나이로 생을 마감합니다.

자랑스러운 감리교 청년인 유관순의 용기와 믿음은 십자가 신앙에서 나온 것입니다. 십자가 신앙은 단순히 믿는 것으로 끝나지 아니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게 합니다.

삼일운동 100주년을 맞이해서 감리교단에서 전국 12개 연회를 대상으로 “신석구 목사”에 대한 글쓰기 대회를 열었습니다. 신석구 목사님이 가장 존경받는 감리교 목사님으로 선정되었기 때문입니다.

신석구 목사님의 전기를 보면 그분의 생애는 십자가의 길입니다. 신석구 목사님은 예수님의 십자가를 늘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신석구 목사님이 민족대표 33인의 1인으로 서명한 것은 신앙적인 결단이었습니다. 그는 처음에 “목사가 정치운동에 참여하는 것이 옳은가?” “기독교인이 신조가 다른 천도교, 불교인과 연합하여 일하는 것이 옳은가?” 하는 교리적인 문제로 결심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새벽기도 중에 주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수 천 년 내려오던 강토를 네 대에 와서 빼앗긴 것도 큰 죄인데 이제 찾을 기회가 와서 함께 참여하지 않으면 더 큰 죄가 아닌가?” 하는 주님의 음성이 하늘에서 들렸습니다. 하나님 사랑이 민족 사랑으로 이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신석구 목사님은 3,1운동에 참여합니다. 주위에서는 아직도 시기상조라는 말로 만류하였지만 신석구 목사님은 독립을 거두러 가는 것이 아니라 심으러 간다며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있지만 떨어져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을 것이라”는 성경말씀을 기억하면서 죽어지는 밀알이 되기 위해 3,1운동에 참여합니다.

신석구 목사님이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신자가 예수님을 사랑하지 않는 것이 큰 죄입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예수님의 십자가를 늘 생각하고 안일한 생활을 하지 않습니다. 대개 우리가 잘 입을 때 주님이 벗으신 것을 잊어버리기 쉽고, 우리가 잘 먹을 때에 주님이 주리신 것을 잊어버리기 쉽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안일함을 구하지 말고 예수님의 남은 고난을 우리 몸에 채우도록 힘써야 할 것입니다.”

그 분은 신사참배를 거부하여 설교 중에 연행되기도 하였습니다.

해방 후에는 공산정권과 투쟁하시다가 대동강변에서 총살형을 당하셨습니다.

신석구 목사님은 강단에서나 사석에서나 예수님의 십자가를 말씀하실 때마다 그의 두 눈에는 늘 눈물이 맺히고 음성까지 떨렸다고 합니다.

십자가는 우리의 지혜나 총명으로 알 수가 없습니다. 십자가는 우리의 연약함과 미련함을 통해서 찾아오시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믿음의 선진들은 십자가 신앙으로 어두움 가운데 있었던 이 나라 백성을 구원의 길로 인도하였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 민족을 사랑하시는 우이교회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나눔질문

  1. 자신이 감당해야 할 십자가 사명은 무엇인지 나누어봅시다.
  2. 유관순 열사와 신석구 목사님의 믿음을 이 시대에 어떻게 실천할 수 있겠습니까? 작은 것부터 서로 나누어봅시다.
  • 4. 개인과 교회의 기도 제목을 놓고 합심하여 기도합니다.

    1) 우이교회 모든 성도들이 말씀의 능력으로 충만하게 하시고, 민족 구원, 지역 구원, 가정 구원을 위해 힘써 기도할 수 있도록

    2) 사순절을 맞아 십자가의 은혜를 마음 깊이 경험하며 회개함으로 마음의 악을 씻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신앙으로 나아가도록

    3) 담임목사님과 지역장, 속장님들에게 복음의 능력이 충만하도록

  • 5. 찬송가 461장을 함께 부르시면서 헌금하시겠습니다. 헌금기도를 드립니다.

  • 6. 주기도문(개역개정판)으로 예배를 마칩니다.

파일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