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앞에서

본문 | 누가복음 18장 9-14절
찬양 | 426장 “이 죄인을 완전케 하시옵고”

  • 1. 마음 문 열기

    “일주일만 ( )없이(하지않고) 살고 싶다.”

  • 2. 찬송가 426장을 부른 후에, 다함께 기도합니다.

  • 3. 성경 말씀을 다함께 고 요약된 주일 말씀을 나눕니다.

메시지

오늘 본문에는 예수님이 말씀하신 비유의 대상이 분명하게 밝혀져 있습니다. “또 자기를 의롭다고 믿고 다른 사람을 멸시하는 자들에게 이 비유로 말씀하시되”(9) 이 비유를 듣는 자는 바로 “자기를 의롭다고 믿고 다른 사람을 멸시하는 자들”입니다. 자신은 의롭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을 멸시합니다.

바리새인은 자신이 도덕적인 행위에 있어서 결함이 없고, 의롭다고 생각했습니다. “바리새인은 서서 따로 기도하여 이르되 하나님이여 나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 불의, 간음을 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하고 이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11) 바리새인은 외적으로나 도덕적으로 흠잡을 데가 없었지만 정작 필요한 것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바리새인의 부족함을 지적하기 위해 세리와 비교하십니다.

세리는 바리새인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어두운 그늘 속에서 살던 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세리가 바리새인보다 어떤 점에서는 더 휼륭했습니다. 그래서 세리는 하나님으로부터 의롭다하심을 받았지만, 바리새인은 의롭다하심을 받지 못했습니다.

바리새인은 자기 자신을 과시하는 사람입니다. 자신을 과시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다른 사람과 비교해야 합니다. 바리새인의 기도는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의 도덕적이고 종교적인 모든 노력은 다른 사람과 비교하여 그들보다 앞서려는 데에 있습니다. 그것을 통해 우월감을 느끼고 싶은 교만이 있는 겁니다. 교만은 모든 죄악의 뿌리입니다. 토마스 아퀴나스는 교만을 일컬어 모든 죄악의 어머니라고 말했습니다. 모든 죄악은 교만으로부터 나옵니다. 탐심도 교만에서 나오고, 분노도 교만에서 나옵니다. 질투도 교만에서 나옵니다.

교만에 빠진 자는 자기 자신을 하나님처럼 여깁니다. 교만에 빠진 바리새인은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대단한 의인인 것처럼 착각했기 때문에 자기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의 의를 얻은 세리를 보면 세리는 의를 얻기 위해 어떠한 인간적인 공로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는 자타가 공인하는 죄인입니다. 남들에게 손가락질을 받고 있습니다. 그 자신이 생각해도 그는 죄인입니다.

세리는 성전에 들어 와서도 성소 가까이에는 다가가지도 못합니다. 세리는 성전 바깥뜰에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쳐다보지도 못합니다. 세리는 자기의 가슴을 계속하여 치면서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자기의 죄에 대해 슬퍼하면서 회개합니다.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저는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합니다. 저는 하나님의 치료가 필요합니다. 이 어두운 삶으로부터 구원해주실 분은 하나님밖에 없습니다. 오, 하나님이여, 하나님만이 나를 새롭게 하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주님의 보혈로 더러워진 나의 심령을 깨끗이 씻어주옵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세리가 보여준 것은 자기 자신에 대해 절망할 때에 구원의 희망이 동터온다는 것입니다. 그때에 하나님의 의롭다하심이 선언된다는 것입니다.

세리가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외친 것은 자신에 대해서는 아무런 희망도 가지고 있지 않은 것입니다.

자기 자신에 대해 절망할 때에 비로소 십자가가 보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알게 됩니다. 자기 자신에 대해 절망할 때에 속죄하시는 하나님의 자비를 바라보게 됩니다.

십자가의 은혜는 자신에 대해 절망해 본 사람만이 알 수가 있습니다. 자신은 도저히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고서는 구원받을 수 없다는 것을 아는 사람만이 십자가의 은혜를 깨닫습니다.

오늘은 종교개혁주일입니다. 개신교회의 생일입니다. 한국교회는 짧은 선교역사 속에서 엄청난 성과를 내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교회들이 서울에 존재합니다. 교회들이 거대한 업적을 자랑합니다. 건물이 업적이 되었고, 교인수가 업적이 되었습니다. 서점에 많은 기독교관련 출판물들이 업적이 되었습니다.

교회가 업적에 취해 있는 동안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일들이 나타났습니다. 신자들은 신앙의 기쁨을 잃어버렸습니다. 복음의 자유를 잃어버렸습니다. 구원의 확신과 천국의 소망을 잃어버렸습니다. 소금은 짠맛을 내지 못하고 등불은 타오르지 않고 있습니다.

종교개혁주일을 맞이하여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다른 사람을 비판하고 멸시하는 높은 자리에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그 자리로부터 내려와서 자기의 가슴을 치며 ‘하나님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라고 고백하며 회개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때에 개혁의 불꽃은 우리의 가슴 속에서 타오르기 시작할 것입니다. 우리의 가정이 변할 것이고 우리의 교회가 변할 것입니다.

나눔질문

1) 직장이나 교회안에서 보여지는 이미지로 선입견을 가지고 바라봤던 사람이 있었나요? 그 선입견을 깨뜨리게 했던 경우나 대상이 있었는지 나눠봅시다.

2) 남들이 알아주지 않지만 인정 받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어떤것이 있나요?

  • 4. 개인과 교회의 기도 제목을 놓고 합심하여 기도합니다.

    1) 다른 사람을 비판하고 정죄하는 이 시대를 향해 언제나 겸손함으로 깨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간구하는 모든 우이교회 성도들이 되도록

    2) 계획 중에 있는 우이교회 성전보수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원하시는 뜻대로 잘 진행될 수 있도록

    3) 담임목사님과 지역장, 속장님들에게 지혜와 능력이 임하도록

  • 5. 찬송가 585장을 함께 부르시면서 헌금하시겠습니다. 헌금기도를 드립니다.

  • 6. 주님의 기도로 예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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