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광야로

본문 | 사무엘하 16장 5-14절
찬양 | 540장 “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

  • 1. 마음 문 열기

    “내가 꼭 갖고 싶은 성격이나 부러운 성격이 있다면 나누어봅시다.”

  • 2. 찬송가 540장을 부른 후에, 다함께 기도합니다.

  • 3. 성경 말씀을 다함께 읽고 요약된 주일 말씀을 나눕니다.

메시지

밧세바 사건으로 큰 죄를 지은 다윗은 하나님께 눈물로 회개했지만, 다윗 가문의 비극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복형 암논을 살해한 압살롬은 3년 간의 도피생활 끝에 집으로 돌아와도 된다는 허락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압살롬에게 자기의 눈앞에 나타나지 말라고 명령했습니다.

압살롬은 아버지의 사랑과 용서, 은혜와 자비를 원했지만, 다윗은 끝까지 압살롬을 상대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압살롬은 다윗을 권좌에서 몰아내려는 음모를 꾸미게 되었습니다.

압살롬은 4년 동안 은밀히 음모를 진행합니다. 그는 성문에서 재판을 받기 위해 들어오는 백성들의 송사를 들어주며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헤브론에서 추종세력을 결집한 후에 반역을 일으켰습니다.

다윗은 목숨을 구하기 위해 광야로 도망칩니다. 광야는 다윗이 험난한 시절에 지냈던 곳으로 다윗의 인격과 신앙이 형성된 곳입니다. 다윗은 광야의 고통으로 인해 하나님의 합한 종으로서의 모습, 특히 기도를 회복합니다. ‘구원은 주님께만 있사오니 복을 내려 주시옵소서.’ 광야에서 비로소 우리는 하나님 없이 살 수 없는 존재라는 것과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다윗이 지은 시편은 하나님에 대한 호소와 간구로 시작되지만 하나님에 대한 감사로 끝납니다. 다윗은 광야에서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본연의 자기 모습을 회복합니다.

다윗이 예루살렘을 떠나 도망치고 있을 때 사울의 친족이자 베냐민 사람이었던 시므이가 돌을 던지고 저주를 퍼부었습니다. 시므이는 사울 집안에 일어난 모든 불행이 다윗 때문이라고 탓하면서 쫓기는 다윗을 조롱하였습니다. 시편 42편에서는 원수의 비방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내 뼈를 찌르는 칼과 같다”(시42:10)고 하였습니다.

저주를 들은 다윗의 부하 아비새가 그를 죽이게 허락해 달라고 요청하지만 다윗의 반응은 전혀 뜻밖입니다. “왕이 이르되 스루야의 아들들아 내가 너희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그가 저주하는 것은 여호와께서 그에게 다윗을 저주하라 하심이니 네가 어찌 그리하였느냐 할 자가 누구겠느냐”(10)

우리는 다윗에게서 욕설과 저주를 퍼붓는 악한 사람을 상대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첫째, 얼른 그 자리를 피하는 것입니다. 디모데후서 2장 23절에 “어리석고 무식한 논쟁을 멀리하십시오. 그대가 아는 대로, 거기에서 싸움이 생깁니다”(딤후2:23, 새번역)라고 하였습니다. 시비를 거는 말을 들을 때 변론이나 변명할 생각을 하지 말고 그 자리를 피하라는 것입니다.

둘째, 한쪽 귀로 듣고 한쪽 귀로 흘려보내는 것입니다. 나에게 욕설과 저주가 들릴 때에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시편 52편에서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네 혀가 심한 악을 꾀하여 날카로운 삭도같이 간사를 행하는도다. 그러나 나는 하나님의 집에 있는 푸른 감람나무 같음이여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영원히 의지하리로다”

하나님만 바라보며 하나님의 집에 있는 푸른 감람나무같이 든든하게 서 있습니다. 아무리 욕설과 저주가 있어도 나를 흔들지 못합니다.

셋째, 하나님이 그를 통해서 나에게 하시는 말씀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다윗은 시므이의 저주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듣습니다. 다윗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악한 자를 직접 상대하지 않습니다.

다윗은 이렇게 말합니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명령하신 것이니 그가 저주하게 버려두라 혹시 여호와께서 나의 원통함을 감찰하시리니 오늘 그 저주 때문에 여호와께서 선으로 내게 갚아 주시리라”(11-12) 다윗은 저주를 축복으로 바꾸시고, 악을 선으로 바꾸시는 하나님을 신뢰하였습니다.

이 믿음대로 하나님은 다윗에게 선으로 갚아주십니다. 훗날 다윗이 전쟁에서 승리하여 예루살렘으로 귀환할 때에 시므이는 다윗 왕 앞에 엎드려 죄를 고백하고, 목숨을 구걸합니다. 그때에도 다윗은 시므이에게 은혜를 베풀어 줍니다.

광야에서 다시 만난 하나님 앞에서 다윗은 이렇게 찬송합니다.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 나오는도다 오직 그만이 나의 반석이시오 나의 구원이시오 나의 요새이시니 내가 크게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시62:1-2)

이러한 믿음이 있기에 다윗은 시므이의 저주 앞에서도 그를 보복하지 아니하고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길 수가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구원이요, 반석과 피난처가 되시는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를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다윗과 함께 하셨던 하나님이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나눔질문

1) 가까운 사람에게 배신을 당했던 경험이 있나요? 어떻게 극복했는지 함께 나누어봅시다.

2) 본문에 나오는 악한 사람을 상대하는 세 가지 방법을 경험해 본 적이 있나요? 혹은 나만의 방법이 있다면 나누어봅시다.

  • 4. 개인과 교회의 기도 제목을 놓고 합심하여 기도합니다.

    1) 개강하는 녹색교실을 통해 지역을 사랑으로 섬기게 하시고, 토요일부터 시작되는 바나바학교가 은혜 가운데 진행되도록

    2) 우이교회 리모델링을 위해 온 교회가 한 마음이 되어 기도로 준비하게 하시고, 모든 과정이 은혜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3) 담임목사님과 지역장, 속장님들에게 지혜와 능력이 임하도록

  • 5. 찬송가 449장을 함께 부르시면서 헌금하시겠습니다. 헌금기도를 드립니다.

  • 6. 주기도문(개역개정판)으로 예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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