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살다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얼마나 많은 경험들을 하고 살고 있는지 놀라울 때가 있다.
일상의 소소한 일들을 생각해 보아도 그러하다.
때때로 기쁜 일이 있으면 슬픈 일이 있다. 때때로 즐거운 일이 있으면 노여운 일도 있다.

그러나 조금 더 깊이 묵상해 보면 이 모든 일들이 다 하나님의 크신 섭리와 계획하심 하에 일어나는 일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세상을 잘 살펴보면 부유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가난한 사람이 있다.
항상 즐겁게, 낙천적으로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항상 우울하게 사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이런 모든 행·불행이 나의 노력 여하에 따라 만들어 질 수도 있다고 생각되지만 한편으로는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오묘한 섭리가 진행되고 있다고도 생각이 된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18절을 보면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 이니라”고 되어 있다.
이것은 사람에게 주어진 생을 사는 동안 언제, 어느 곳에서든지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항상 범사에 감사하며 살라는 말씀이리라.
이어지는 19절 이하의 말씀을 보면 “성령을 소멸하지 말며 예언을 멸시하지 말고 범사에 헤아려 좋은 것을 취하고 악은 어떤 모양이라도 버리라”고 기록되어 있다.
우리의 일상의 모두를 온전히 주님의 뜻에 맞춰 살아가야 한다는 말씀이다.

지구가 둥글듯이 우리의 삶도 행복할 때가 있고, 불행 할 때가 있고, 기쁘고 즐거울 때가 있고, 슬프고 어려울 때가 있다는 사실은 어느 정도의 인생연륜이라면 알게 되는 이치일 것이다. 어떤 일에 대하여 일희일비 하는 모습보다는 주님의 뜻을 발견하고 주님의 뜻에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이러한 삶의 자세야 말로 오히려 다른 사람으로부터 자신을 높임 받게 하는 자세라는 사실을 마음에 새기고 항상 주님께 감사하는 삶을 살았으면 한다.
더하여 이웃이 즐거워할 때 같이 즐거워하고, 슬퍼하고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함께 슬퍼하고 그 어려움을 함께 나누었으면 한다.

이렇게 하면 우리가 사는 세상이 더 밝아지고 행복해 질 것이기 때문이다.
끊임없이 남과 비교하는 삶보다는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 뭇고, 순종하며, 항상 감사하는 삶을 실천함으로 좀 더 밝은 오늘을 살았으면 좋겠다.

※본 글은 우이 86호에 실린 김중배 권사의 글입니다.